경기도가 미국 실리콘밸리와 주요 도시를 상대로 판교 세일즈에 나선다.
경기도는 최종현 경기도 국제자문대사와 김경한 국제협력관을 중심으로 한 북미 전략지역 투자유치 실무단이 6월 2일부터 11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LA, 워싱턴 D.C, 메릴랜드, 뉴욕 등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스타트업기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구축이 주요 목적으로 실무단은 방문 동안 북미 주요 도시의 핵심 기업과 투자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실무단은 먼저 첫 방문지 실리콘밸리에서 인텔캐피탈(intel capital), 스톰 벤처스(storm ventures) 등 주요 벤처투자자와 엑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콘텐츠·게임,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무단은 실리콘밸리 이외에도 IT 테크놀로지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한 LA 소재 임팩트 아시아(Impact Asia)社, 미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라고 불리는 메릴랜드의 테드코(Tedco) 등지를 방문해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육성 시스템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실무단은 이번 방문 동안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R사, 의료장비 제조기업 S사 등 미국 주요 기업과 1억불 내외 도내 투자유치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내 기업의 미국 정부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면담과 스탠포드대학교 아태 연구센터(Shorenstein Asia–Pacific Research Center) 등을 방문, 지방외교 강화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 투자진흥과 관계자는 “경기도는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국 심천, 미국 실리콘밸리를 잇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재능 있는 청년들이 판교에 와서 자유롭게 창업을 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