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곡해양단지 경기공사서 지분 늘려 부채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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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곡해양단지 경기공사서 지분 늘려 부채문제 해결해야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5.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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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오일용)은 29일 봉담에서 지역위원회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의 경기도시공사와 화성도시공사의 투자비율을 재조정해 화성도시공사의 재정을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일용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갑 지역위원장은 “현재 전곡해양단지의 금융부채와 유동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화성시민이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게 되므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전곡해양산업단지는 2008년 당시 부족한 사업성이 예상되었지만 경기도의 정책사업으로 추진되었다. 2008년 11월 화성도시공사는 사업자금 조달능력을 고려해 30%의 지분참여의사를 밝혔지만 다음달 열린 해양복합산업단지 조성 현안회의에서 경기공사의 자금부족을 이유로 경기도시공사에서 지분 35%, 화성공사의 지분 65%로 결정되었다.

현재 화성도시공사의 총 부채 2,939억의 68%인 2,006억원 정도가 바로 이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의 부채이며, 화성도시공사는 이로 인해 과도한 금융부채와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있어 매달 막대한 비용을 금융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오일용 위원장은 “당초 화성도시공사는 30%의 참여만을 원했고, 해당 사업이 경기도시공사의 정책사업이였던 만큼 지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화성도시공사 30%, 경기도시공사 70%로 지분참여율이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이어 “양 도시공사의 사업협약서에도 상호 협의에 의한 투자비율 조정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가능한 일”이라며 “평택의 황해포승단지나 평택국제신도시 등 다른 사업단지들은 기초자치단체의 투자비율이 5%, 20% 정도로 매우 낮은 사례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갑 지역위원회는 향후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의 투자비율 조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벌여 나갈 것을 결의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오일용 지역위원장을 대책위원장으로 선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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