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3명 중 2명, “교통사고·치안사고 불안해”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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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3명 중 2명, “교통사고·치안사고 불안해”꼽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3.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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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3명 중 2명은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교통사고와 치안사고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1월 30일 경기도민 1,000명(10~50대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0%) 결과로, 생활안전 분야는 화재, 교통, 치안, 자연재해, 환경오염, 질병, 시설물재해 등 총 7개다.

응답자 34.2%는 교통사고를, 32.1%는 치안사고를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주된 요소로 선택했으며, 남성은 교통사고(40.0%)를, 여성은 치안사고(36.6%)를 우선으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10대(38.5%)와 20대(40.5%)가 치안사고를, 30대 이상은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안전분야 정보서비스 제공 선호도에서는 치안분야(42.9%)가 교통분야(18.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특히 치안분야에 대한 정보서비스 요구는 여성(49.2%), 30대 이하(45.0%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생활안전정보 제공유형 선호도 조사에서는 교통, 치안, 환경오염, 질병, 시설물분야 등 대부분에서 위험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위험관심정보’를 선호했다.

자연재해는 위험발생 시 피난처, 행동요령 등의 대처 및 사후처리에 관한 ‘위험대처정보’에, 환경오염과 질병분야는 실시간으로 발생한 ‘위험현황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안전정보 제공이 실제 지역의 안전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1.4%)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옥진아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빅데이터로 만드는 경기도 안전대동여지도는 인근 지역의 생활안전 위험성을 인식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참여·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강조했다.

옥 연구위원은 또한, “안전대동여지도는 통합정보 서비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취약지에 대한 관리와 행정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는 정책지원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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