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경기도지사,28일부터3월7일까지 그리스·이탈리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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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경기도지사,28일부터3월7일까지 그리스·이탈리아 방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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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대표단이 해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사회적 경제허브 구축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남 지사는 3월 2일 고급요트 제조사인 그리스의 코스모스 요트사와 합작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화성시 전곡해양산업단지에 요트 제조기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체결에 앞서 아테네 최고의 마리나인 필리스보스 마리나(Flisvos Marina)와 헤라클리온시의 요트 마리나(Yachts Marina) 등을 방문, 그리스의 선진 해양산업 운영모델을 벤치마킹한다. 

3일에는 이탈리아를 방문, 사회적 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테파노 자마니 볼로냐 대학 교수 부부와 '따복(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조성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I-Bank(인터넷 전문은행) 설립과 협동조합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경제의 모범모델로 손꼽히는 볼로냐 신용협동조합 BCC를 방문, 운영 현황도 살펴보게 된다. 

신용협동조합들의 연대체인 BCC는 22개의 은행, 376개 지점, 3천19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7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거대 협동조합이다.

해외투자 유치활동과 지방외교 활동도 벌인다.

남 지사는 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건축자재 회사로 유명한 제시(GESSI)사 등 10여개 이탈리아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도 개최한다.

투자설명회에서 남 지사는 고급 연구·개발인력규모 1위(36%), 산업단지 1위(21%) 등 한국에서 가장 좋은 산업 인프라가 조성된 경기도의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맞춤형 행정지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방문 기간 그리스 생산성 재건·환경·에너지부의 파나기오티스 라파자니스(Panagiotis Lafazanis) 장관을 만난다. 그는 EU가 요구하는 그리스 개혁과 생산성 관련 부분의 책임자이다

남 지사는 그리스의 재정위기상황과 해법, 개혁과 관련한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 경제개발부 국장, 라치오주 경제개발 장관, 그리스 크레타 주지사, 헤라클리온 시장 등 이탈리아와 그리스 중앙·지방정부 경제 담당 고위 관료들과 면담을 하고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따복 공동체, 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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