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은 묵은 액을 털어내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기도 한다.
수원시 등 경기도내에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2월 말∼3월 초 곳곳에서 펼쳐진다.
지신밟기, 줄다리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달집태우기 등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가 주를 이루고 강강술래, 기원제, 풍물놀이 등 전통예술공연도 열린다.
성남 탄천둔치에서 1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제12회 숯내정월대보름달집 축제는 중앙시장과 모란고개에서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돼 흥을 돋우고 투호놀이, 쥐볼놀이, 달집태우기 등 전통놀이로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는 시민 화합을 상징하는 오곡비빔밥 나눔행사가 열려 새해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오산 운암뜰 일원에서는 28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정월 대보름 큰 잔치'가 열린다. 풍물놀이패와 시민 등 150여명이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며 오산역에서 출발해 운암뜰 행사장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지신밟기를 한다. 이어지는 액운을 날리는 달집태우기는 15∼20m 규모의 달집에 시민 소원이 적힌 3천여장의 종이를 매달고 함께 태워 장관을 연출한다.
다음은 지역별 대보름 행사. 시군 일시 장소 주요 행사
수원시 28일 12:00 화성행궁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놀이
성남시 3월1일 13:00 탄천둔치 팽이치기, 떡메치기, 부럼박깨기, 달집태우기
오산시 28일 14:00 운암뜰 일원 연날리기, 복조리만들기, 쥐불놀이, 굴렁쇠 굴리기, 달집태우기
안산시 28일 10:30 안산문화광장 풍물놀이, 민속놀이
안양시 28일 16:00 안양천둔치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점치기, 활쏘기, 달집태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