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 대동여지도'정보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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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 대동여지도'정보는 무엇?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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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안전 대동여지도'를 만든다.

'대동여지도'는 경기도민이 안전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모바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때문에 지도 안에 어떤 정보를 담을지 주목된다.

19일 경기도는 안전 대동여지도는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의정부 도시형 생활주택 화재 등 수십 명의 인명피해를 낸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이라고 밝혔다.

2018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의 첫 단계로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용역을 시작한다.

앞서 도는 재난안전본부 소방관, 구급대원, 공무원들로부터 안전대동여지도에 담을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화재, 구조구급, 풍수해, 시설물안전 등 4개 분야로 정리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서는 현재 화재 상황, 소방차 출동을 막는 장애물 현황, 화재위험정보를 제공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시간대별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고주의구간, 여성·어린이가 안전한 길 등 생활위험으로부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구조구급 정보도 제시됐다.

하천범람이나 저지대 침수, 침수예상지역, 노후 건축물 안전등급도, 대피소와 의료시설 등 내 주변 안전시설 위치 정보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도는 이런 실무자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올 연말까지 데이터를 확보한 뒤 내년에 지도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국민안전처가 보유한 생활안전지도를 활용하는 등 기관별 재난 및 안전정보 '빅 데이터'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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