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장남면 고랑포리의 승전전망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9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7억7천900만원을 들여 2층 승전전망대와 옛 내무반 등에 대해 공사를 벌여왔다.
이번 공사로 68개의 의자를 갖춘 관람석과 영상시설, 음향시설, 포토존, 관람데크, 진입계단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 2대의 망원경을 새로 교체해 관광객이 선명하게 비무장지대(DMZ)를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전망대와 평화공원 사이 500m 구간에 철책체험 탐방로를 개설해 생생한 안보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승전전망대는 2003년 고랑포리에 312㎡ 규모로 지어졌으며 연간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연천군의 대표 안보 관광지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보수 준공 때부터 승전전망대를 완전 개방할 계획"이라며 "특히 철책 체험 탐방로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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