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부모회는 한부모가족의 인권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로서, 매월 4째 주 일요일 3시 수원여성회 사무실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원예활동으로 당사자 자조모임을 하고 있다. 수원, 오산, 의왕, 안산, 군포 등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한부모가족들이 모이고 있다.
한부모들은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며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상황에서 양육의 어려움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정보전달 체계가 원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나누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형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체계마련이 시급하고, 자조모임을 통한 정서적 지지망을 통한 당사자들간의 임파워먼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당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자조모임을 가짐으로서 자녀와의 소통증진, 인간관계 회복은 물론 자립의지를 향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모임을 통해 나온 한부모들의 이야기들이 정책개선활동으로 이어져 한부모가족의 삶이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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