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4월부터 '따복택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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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4월부터 '따복택시' 본격 운영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1.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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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4월부터 '따뜻하고 복된'(따복) 택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 공약인 따복택시는 농어촌을 기점 또는 종점으로 하고 운행 시간·횟수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교통수단이다.

택시 요금을 버스 수준으로 책정하고 차액을 해당 자치단체가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오지마을 등의 주민 교통불편이 해결되며 버스 노선을 신설해 적자를 보전해 주는 방식보다 효율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따복택시 희망 수요를 조사한 결과 여주, 이천, 포천, 양평, 가평 등 5개 지역이 신청했다. 

이들 지역 74개 마을에 78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2억5천만원을 편성, 사업비를 지원한다.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상 명칭은 '수요응답형(DRT) 교통수단'이다.

따복택시는 이 교통수단의 경기도 상표다.

그러나 이미 여주, 이천은 지난해 조례를 제정해 같은 방식의 교통수단은 '행복택시', '희망택시'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안성시는 도에 신청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13개 마을에서 '행복택시'라는 이름으로 운행 중이다.

도는 이용객 혼란을 피하고자 시·군별 자체 명칭과 따복택시를 병행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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