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겨울철 육군 5사단 열쇠부대 신병교육 수료식 장소로 수레울체육관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신병교육 수료식은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이뤄져 추운 날씨로 인해 신병과 가족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오는 8일과 29일 예정된 수료식은 수레울체육관에서 이뤄진다.

8일 수료식에는 신병 280명, 가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은 수료식 당일 오전 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을 일찍 열어 미리 도착한 가족들이 안락한 공간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연천군 홍보 책자를 나눠주고 군부대관련 동영상과 군정 홍보 동영상을 함께 상영할 계획이다.

5사단은 오는 3월까지 수레울체육관에서 수료식을 진행하고 신병과 가족들의 반응을 본 뒤 내년 겨울에도 수료식을 실내에서 진행할지 결정키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수레울체육관 제공이 연천군과 육군 5사단이 상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