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방촌 황희 평전'을 출간했다.
6일 시는 조선시대 청백리이자 명재상인 황희(黃喜, 1363∼1452) 선생의 생애를 담은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평전은 540쪽 분량으로, 주 내용은 선생의 삶과 공적을 역사적 맥락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한 것이다.
시는 2천여만 원을 들여 모두 800여 권을 제작, 각급 학교와 도서관에 비치할 방침이다.
황희 선생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법률 등 분야에 전방위로 활약하며 건국 초기 안정에 기여했다. 그는 56년 관직 생활 중 18년간 영의정을 지내며 새 왕조의 기틀을 다졌다.
선생의 영정은 파주 문산읍 사목리 소재 반구정(伴鷗亭)에 모셔져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황희 정승은 조선시대 대표적 청백리로 탁월한 행정가이자 외교가"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선생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평전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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