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겨울축제...'얼음낚시·빛·체험'등 가볼만한곳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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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겨울축제...'얼음낚시·빛·체험'등 가볼만한곳은 어디인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1.02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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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현장ⓒ경기타임스

2015년 양의 해다.

특히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양(靑羊)의 해다. 청양의해에 처음으로 겨울을 맞았다.

1년 중 제일 추운 계절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방학이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겨울축제가 경기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의 겨울축제...'얼음낚시·빛·체험'등 가볼만한곳은 어디인가?

경기도는 2일 도청 홈페이지에 도내 대표적인 얼음낚시축제, 불빛축제, 체험축제를 소개했다.

■양평 빙어축제..대성리 송어축제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조종천에서는 '청평 눈썰매 송어·빙어 축제'가 진행중이다.

6천원에서 1만2천원을 내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어와 빙어를 잡을 수 있다.(문의:031-584-2755)

양평군 수미마을 등지에서도 '제4회 물맑은 양평 빙어축제'가 한창이다.(문의:☎0505-505-1114)

가평군 북한강변 옆 구운천 일대에서는 '북한강 대성리 송어축제'가 다음달 22일까지 이어진다. (문의:☎031-584-9477)

안성시 두메낚시터(☎031-674-4528)에서도 이달 말까지 '안성 빙어축제 2015'가 진행된다.

■자라섬과 가평천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

영하 10도를 밑도는 맹추위 속에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2일 오전 개막했다.

▶자라섬과 가평천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는 내달 1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올해로 6회째다. 매해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축제의 백미는 송어 얼음낚시다. 얼음 구멍 아래에서 길이 20∼30㎝, 무게 750g짜리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주최 측은 송어 70t을 얼음 아래 풀어놓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10t 많은 것이다.

얼음 낚시터는 축구장 7.6배 면적(5만4000㎡)으로 길이가 540m, 폭이 100m다. 한꺼번에 2만5천명 이상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잡아 올린 송어를 현장에서 회 또는 구이로 요리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얼음마당'엔 전통썰매, 빙상자전거, 스케이트, 아이스컬링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올해에는 특별히 2014∼2015년 가평 요리경연대회 수상작 시식 행사가 열린다.

오골계백숙, 잣콩죽, 잣삼색묵밥말이 등 12가지 향토 요리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시식회에는 이날부터 토·일요일마다 업체 1곳씩이 참여한다.

2일 오후 개막식 행사로는 새해 행운과 행사 성공을 비는 기원제, 송어 방류 등 주민·관광객 '화합 한마당'과 축하 공연이 준비됐다.

씽씽축제에는 전철로도 올 수 있고 itx-청춘열차를 타면 서울 용산역에서 40분 걸린다.

낚시 참가 요금은 초등학생 이상 1인당 1만3천원이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1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참가비를 내면 5천원을 가평지역 소매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ingsingfestival.com)나 전화(☎1899-4325)로 확인할 수 있다.

■겨울 밤 빛의 향연...

▶파주 벽초지문화수목원(☎031-957-2004)은 3월 1일까지 '빛이 춤추자'를 주제로 빛 축제를 연다.

음악에 따라 빛이 움직이는 음악정원,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고풍스러운 경관을 연출하는 오색단풍길, 100만개 오색찬란한 빛이 물결을 이루는 은하수 파도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에서는 '제3회 복정동 빛축제'가 진행중이다.

복정동 상인연합회가 기와말 입구에서 가천대 경계까지 1.5㎞ 구간 산책로에 있는 나무에 조명을 달고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했다.(문의:☎031-729-5841)

가평 쁘띠프랑스(☎031-584-8200)서는 다음달 28일까지 '어린왕자 별빛 축제'가 진행된다.

빛터널과 공중 별빛 조명이 관람객에게 색다른 빛의 세계를 선사한다.

■쉿! '겨울비밀축제'

▶농촌관광의 메카로 알려진 양평군 수미마을에서는 다음달 22일까지 '쉿! 겨울비밀축제'를 연다.

빙어낚시, 스케이트, 얼음썰매, 눈썰매 등 눈과 얼음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수미찐빵 만들기, 수상자전거타기, 갈대숲 탐방,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문의:0505-505-1114)

안성팜랜드(☎031-8053-7979)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하는 겨울축제 기간에 입장객 모두에게 눈썰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치즈 만들기, 컬링 체험, 전통민속놀이, 체험승마, 트랙터 마차 타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거리를 마련했다.

이밖에 제11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031-535-7242), 한국민속촌 겨울동동 시골집 이야기 축제(☎031-288-0000), 제5회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031-532-6135)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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