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축제나 코스모스 축제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조성이 필요합니다"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명규환 의원(새누리, 행궁·인계·지·우만1·2)은 2일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수동 시민농장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대안을 제시했다.
명 의원은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농업인 축제 등 축제를 진행하면서 단순히 시민들이 찾아오는데 그치지 말고 농업 자체를 사업화할 방안은 없느냐”고 물었다. 농업을 하나의 상품으로 생각한다면 홍보도 하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명 의원은 이어 “보리 축제나 코스모스 축제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조성하면 수원은 물론 화성, 안산 등 인근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온다”며 “가장 문제점은 먹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축제 기간만큼은 음식도 팔아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명 의원은 이어 “요즘 초등학생들은 도시생태체험장에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원에서 생산되는 과일이나 음식 등 직거래 장터를 조성하면 아이들이 꽃도 보고 먹기도 해 지역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맞다”고 인정한 뒤, “농업을 상품화하는 것은 우습지만 복합테마공원을 조성하면 도시농업뿐 아니라 경관단지도 만들어 시민들이 힐링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청보리 축제 등 계절마다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열겠다. 코스모스 축제를 할 때 한 달에 유치원생 및 학생들이 3만여명이 온다. 내년에도 그런 사업을 기획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