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화교육강좌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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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문화교육강좌 통폐합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11.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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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평생학습기관별로 중복되거나 수강인원이 적은 문화교육 강좌를 통폐합한다고 12일 밝혔다. 

통폐합 기준은 수강생 정족수 미달, 주민 선호도, 유사 또는 중복, 낭비성 예산지원,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별 통합·특화사업 지정 등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6개동 문화교육센터와 17개 평생학습기관에서 운영 중인 908개 프로그램 가운데 460개를 폐지하고 448개만 운영하기로 했다.

청소년수련관의 경우 성인 프로그램 43개를 폐강한 뒤 청소년 전용 체험공간으로 유지하고 갈현동문화센터는 기존 57개 강좌를 37개로, 별양동문화센터는 40개를 30개로, 부림동문화센터는 42개를 32개로 각각 축소·운영한다.

그러나 보건소와 청소년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과천문화원, 여성비전센터 등 수요가 고정되어 있고 실효성이 확실한 프로그램은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의 경우 그동안 넘쳐나는 성인강좌로 인해 청소년들이 이용해야 할 공간이나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성인반 프로그램 조정을 통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사무실과 쉼터 등을 신설해 청소년 위주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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