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6월27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가족특별체험전 '공룡 속 미디어 체험 놀이터 <입구夢 똥구夢>'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체험전은 참가자들이 거대한 공룡의 몸속을 탐험하며 다양한 미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장은 '공룡의 똥구멍과 창자의 길', '미디어 드로잉 체험방'. '조각 그림자의 길', '엄마의 품과 생명의 숲' 등 모두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놀이와 오감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룡의 똥구멍과 창자의 길은 전시장 입구를 들어오면서 물렁물렁한 창자의 촉감과 환상적인 소리 등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공룡의 내부를 탐험하며 호기심을 채우게 된다.
미디어 드로잉 체험방에서는 크레파스, 연필, 목탄, 종이 등 다양한 미술재료를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고 자신의 작품을 미디어에 비추어 영상물로 만들어 보는 공간으로, 천장에는 꼬리부터 머리까지 공룡의 몸체가 매달려 줄을 당겨 움직여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나머지 공간에서는 빛과 어우러진 조각 체험, 미술을 통한 생명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1일과 8일 오후 3시에는 미술관이 무대가 돼 관객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퍼포먼스 공연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관람시간은 화.수.목.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금.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일반 7천원, 20인 이상 단체 5천원으로 전화(☎031-960-9730)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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