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농협과 맺은 금고은행 약정기한이 올 연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시 금고은행을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새 금고은행은 내년부터 2018년 말까지 4년간 일반회계, 기타특별회계, 기금, 공기업특별회계 등 이천시 금고은행으로서 각종 세입·세출금의 수납·지급·관리, 유가증권 출납·보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금고은행은 지난해 기준 일반회계, 특별회계 등을 모두 합쳐 연간 8천350억원을 운용하게 된다.
시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신청서식을 교부하고 27∼29일 제안서를 접수한 뒤 9월 하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 차기 금고은행을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해당 금융기관의 재무구조, 신용도상태, 경영지표, 적용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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