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곤지암읍 삼합리 '신경기변전소 반대'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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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곤지암읍 삼합리 '신경기변전소 반대' 결의안 채택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07.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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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가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신경기변전소 건설사업 예비후보지에서 광주지역을 제외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

시의회는 30일 임시회를 열어 '765kV 신경기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예비후보지 제외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는 "곤지암읍 삼합리 일대가 예비후보지 5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데 대해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며 "광주에는 이미 13개 송전선로와 459기의 송전철탑이 그물망처럼 설치돼 있는데 또 건설하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한전을 비난했다.

또 "곤지암읍 삼합리 지역은 민가에서 300m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딱따구리 등이 서식하는 생태환경지역"이라며 변전소 건설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전은 신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해 2019년 말까지 신경기변전소를 짓기로 하고 최근 곤지암읍 삼합리,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와 산북면 후리,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이천시 마장면 관리 등 후보지 5곳을 발표했다.

한전은 9∼10월께 변전소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후보지역마다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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