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8월 13일부터 5일 동안 부천 일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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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 8월 13일부터 5일 동안 부천 일원 개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07.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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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경기타임스

국내 유일 출판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8월 13일부터 5일 동안 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천만화축제운영위원회는 28일 서울과 부천에서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고 이 기간 '만화, 시대의 울림'이란 주제로 만화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전시, 페어(박람회), 참여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행사에서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담은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전', 원전문제를 다룬 에마뉘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지지 않는 꽃' 등 주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이상무 특별전- 돌아온 독고탁전',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 올해 대한민국창작만화 공모전 수상작 전시, 프랑스 앙굴렘만화축제의 한국만화특별전 전시작 '지지않는 꽃'(위안부 피해여성 주제) 등이 역시 관객들을 맞는다.

국내 작가·기업 콘텐츠 판매와 프로모션 등 만화산업 전문 비즈니스 행사인 페어, 만화생태계의 3D 프린팅 역할·서사만화·자전적만화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마련된다.

축제기간에 열리는 제3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는 세계 7개국 4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만화로 소통하고 만화가의 꿈을 키우는 교류·교육의 장이다.

이와 함께 만화작가가 시민에게 커리커쳐를 그려주거나 사인을 해주는 이벤트, 인기 애니메이션 상영, 코스튬 플레이(만화 주인공 복장을 한 참여자)와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시민·학생 참여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천시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만화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해 1998년부터 국제만화축제를 열고 있다.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는 영화·출판·게임물·캐릭터 상품 등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원천"이라며 "국내 최대 유일의 부천만화축제가 그런 만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보면 알 수 있다. 문의:☎ 032-31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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