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이주민 지원사업 내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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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이주민 지원사업 내년까지 연장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07.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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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올해로 끝나는 주한미군기지 이주민 지원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한다.

28일 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이주자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조례안은 이주민 가운데 저소득·고령자 가구에 대한 생계지원비와 특별일자리사업(환경정화사업 등) 지원금 지급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군기지 평택 재배치로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도두리·본정리, 서탄면 황구지리, 신장동 554가구가 이주했다.

이 가운데 186가구는 팽성읍 노와지구, 남산지구, 고덕면 두릉지구, 지산동 지산지구로 이사했고 301가구는 고덕지구에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생계지원비와 특별일자리사업비로 18억6천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기초생활수급자가구(월 30만원)와 65세 이상 고령자가구(월 20만원) 등을 위한 생계지원비는 554가구 가운데 235가구에 지급되고 있다.

월 115만원 지급되는 특별일자리사업에는 올해 130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고덕지구 입주가 늦춰지는 등 이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원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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