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보건소에서는 신종플루의 '국가 전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격상'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학교 단체접종을 11일 특수학교인 동방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7일까지 5주간에 걸쳐 63개교(대안학교포함) 4만41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평택보건소에서는 관내 공중보건의사를 활용한 의사 확보와 전직원 순번제 참여로 구성된 7개의 접종팀(팀당 의사1인/간호사2인/지원요원2인)을 통해 안전접종은 물론 접종기간의 단축으로 학생들이 조기에 면역을 획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2차 접종을 대비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우선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접종이 이루어지며, 접종은 부모님의 동의서를 제출한 학생들이  각급 학교에서 마련한 별도의 공간에서 학생수 500명당 예진 1명이 사전 예진표 및 당일 학생들의 건강체크 등을 면밀히 살핀 후 접종하게 된다.
 
평택보건소에서는 단 기간내의 신종인플루엔자 학교 단체접종이 완료되면 급증하고 있는 신종플루 발생 환자수의 감소와 더불어 지역내  만연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