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통폐합 경기연정 정책협의회 의제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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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기관 통폐합 경기연정 정책협의회 의제로 다뤄진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7.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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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이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경기연정 정책협의회)의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평생교육진흥원과 청소년수련원 통합이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수당인 도의회의 제동으로 무산된 터라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2일 "도 산하기관의 통폐합을 경기연정 정책협의회 의제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연정 정책협의회에서 통폐합안이 조율되면 도의회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폐합은 산하기관 운영 조례의 제·개정이 필요해 도의회가 장벽으로 여겨졌다.

실제 도의회는 지난달 26일 제28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평생교육진흥원과 청소년수련원 통합 조례안을 재석의원 60명에 찬성 9명, 반대 8명, 기권 43명으로 부결시켰다.

당시 상정된 28개 안건 가운데 유일한 부결 안건이었다.

도는 26개 산하기관을 20∼21개로 줄이는 방안을 남경필 지사에게 보고했다. 남 지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평생교육진흥원과 청소년수련원 통합 외에 경기복지재단과 경기가족여성연구원을 경기개발연구원에 통폐합하는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를 통합하는 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년 적자인 파주영어마을(부지 27만8천㎡, 건물 3만6천㎡)과 양평영어마을(부지 9만9천㎡, 건물 2만2천㎡)을 민간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다.

한편 경기연정 정책협의회는 사회통합(정무)부지사 인사권을 야당에 넘기기로 한 남 지사의 연정 제안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책협의부터 하자고 역제안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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