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첫 일정은 학교였다. 이 교육감은 1일 오전 7시50분 수원시 이목중학교(교장 서종운)를 찾아 등굣길 학생을 맞았다.
이 교육감은 등굣길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거나 하이파이브를 하였다. 또한 “안녕, 즐겁게 보내라”라는 격려를 전하며 학생들의 등굣길을 가볍게 하였다.
취임 첫 일정으로 이목중학교를 방문한 것에 대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우리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학교의 위상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 등 고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목중학교는 혁신학교다. 한 때 학생수가 370여명 정도까지 줄어들었다가, 2011년 3월 혁신학교 지정 이후 학생수가 늘기 시작해 현재는 28학급 712명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다음 일정으로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오전 9시쯤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이 교육감은 조문록에 “세월호의 참극으로 희생되신 학생, 선생님, 시민의 그 꿈과 희망을 반드시 잊지 않고 이어가 이 땅에 바른 교육을 세우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세월호 사고 희생자 영전에 분향한 뒤 유가족들과 면담했다.
유가족 면담은 50분여 동안 진행되었고, 이 자리에는 남경필 도지사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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