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습지보전 및 조성 활용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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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습지보전 및 조성 활용 보고회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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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16일 종합상황실에서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한 습지생태연구소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진위, 안성, 오산, 황구지천 및 평택호 주변 습지의 생태현황을 파악하여 보전방안과 습지생태자원을 발굴하고 현명한 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습지보존 및 조성 활용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평택지역 습지는 풍부한 수량과 유역이 넓은 하천습지가 발달했고 호수, 충적평야, 갯벌 등 다양한 서식처가 발달해 큰고니, 큰기러기, 재두루

미 등 멸종위기 조류와 금개구리, 맹꽁이 등 멸종위기 양서류 등의 서식밀도가 높아 생물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야생 동ㆍ식물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등 생태교란 야생동물의 출연빈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습지를 보전ㆍ복원하고 평택시에 가장 적절한 습지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우수한 습지경관과 습지생물 다양성을 자랑하는 현덕면 덕목재 습지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진위천부터 평택호에 이르는 긴 구간을 학술과 교육활동을 위한 자연공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송명호 시장은 보고를 청취한 뒤, 습지 보전 및 복원은 여타 개발사업보다 더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문제이며, 많은 생태자원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습지 복원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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