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장차연에서 “장애인 탈시설 자립 정책 시급”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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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장차연에서 “장애인 탈시설 자립 정책 시급”강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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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경기타임스

백현종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9일 오전, 수원 선거사무소에서 경기장애인차별연대(이하 경기장차연)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백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장애인 생활시설의 반인권적인 문제점이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으나 경기도의 정책적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무엇보다 장애인의 탈시설 자립을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형숙 경기장차연 상임대표는 “장애인이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함께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하는 권리보장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며 “탈시설 자립은 사회변화의 큰 흐름 속에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실현될 것이며 당연히 실현시켜야할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말했다.

백 후보는 또 “진보당은 전신인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일관되게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권리보장과 사회경제적 지위 확보를 주장하고 있다”며 “경기장차연의 모든 제안을 수정없이 받아들이고, 장애 유무를 떠나 모든 사람이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에는 △장애인의 탈시설 자립을 위한 정책 시행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전면 보장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보장 △경기도와 단체 간의 상시협의기구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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