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경기도지사후보측 대변인 ,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제주도 땅 투기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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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경기도지사후보측 대변인 ,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제주도 땅 투기 의혹 제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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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수석 대변인 28일 논평에서 남경필 후보 경기도민들에게 사실관계 분명히 밝혀 줄것" 강조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도지사 후보 김현 수석대변인이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제주도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의 김현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남경필 후보가 1,250만 경기도민을 대표할만한 경기지사로서 자격이 있는 지에 대해서 기초적인 검증 차원에서 묻고자 한다"며 "이에 대해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민들에게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 줄것"을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남경필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일대 과수원을 헌법과 농지개혁법, 농지법 등을 위반하고 불법 소유하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불법으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이것만으로도 고위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 놀라운 사실은 문제가 있다고 논란이 일자 남 후보는 지난 2010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7월 28일자)에서 처분한 것이 아니고, 그냥 문제가 있어서 나라에 기증했다. 문제가 생길 소지가 굉장히 많아서, 그러면 아깝지만 그냥 나라에 기증하는 것이 깔끔하다 싶어서 그렇게 처리한 것이라며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과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 ‘국가에 기증’하지도 않았고, 계속 자신이 소유하면서 일부만을 자신의 동생(남경식)에게 증여하였음이 확인되었다. 불법을 덮으려고 한 말 조차 거짓말임이었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질것이라 "고 논평에서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남 후보는 불법으로 제주도 땅을 매입한 행위에 대해 사죄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기증했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속인 명백한 거짓말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한다. 진심어린 사과와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지 못할 경우 남 후보는 도지사 후보로서 자격미달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남 후보는 서울 평창, 강원 속초, 경기 안양에 땅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그것도 모자로 제주도 땅까지, 가히 ‘땅의 귀재, 부동산 환자’라도 불려도 손색없는 후보다.남 후보는 보통사람들과는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온 후보다. 대를 이어 경남여객을 소유한 집안이자 지역구를 세습한 국회의원, 그리고 부동산 투기전문 정치인"이라고 해명을 촉구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런 후보가 도지사로서 자격은 물론, 과연 보통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을지, 평범한 경기도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을지 부터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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