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여성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책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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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여성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책임 선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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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경기타임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여성들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김진표 새정체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는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진표 후보는 28일 남양주시의 한 카페에서 가진 엄마들과의 대화에서 “중학생 딸을 가진 부모로서 우려스럽다.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도시공학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한 모든 곳에 LED조명을 사용한 밝은 환경 조성이 시급함을 언급했다.

또한 기숙사에 들어가지 않거나 직장 때문에 자취하는 여성들을 위해서는 보안업체와 계약을 맺도록 하고 계약금을 도에서 지원하는 구상도 밝혔다.

김 후보는 신청 시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을 돕는 안전귀가택시 등을 도입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한 엄마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실제 상황에서 생각이 아니라 몸이 저절로 반응할 수 있는 실질적 재난대처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와 모든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 후보는 “옳은 지적이다. 지금의 재난대처 교육은 굉장히 형식적이고 현실과 괴리돼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 등과 자주 만나며 모든 재난사고에 대한 생활안전지도를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수준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보육교사 공무원화’가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하면서도 평균임금 145만원에 불과해 이직률이 높은데 선생님이 자꾸 바뀌면 아이들의 정서가 불안해진다”며 “모든 정치인이 처우개선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된 것이 없다. 돈만 지원하고 보육의 질 개선이 담보가 되지 않았는데 확실한 방안이 공무원화”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엄마들과 직장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출산율 낮은 나라라는 오명을 씻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투표율이 높아야 정부여당이 바짝 긴장한다. 투표 꼭 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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