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옹지구 간척지에 조성될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28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화성시, 농우바이오, 수원축협 등 사업참여기관을 대표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에코팜랜드는 화성시 마도·서시면 일대 화옹 간척지 768㏊에 전국 처음으로 추진 중인 미래형 축산·농업·관광 복합단지다.
올 4월 기획재정부가 에코팜랜드 기반 조성비 914억원을 확정해 이르면 7월 착공 예정이다.
에코팜랜드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경기도,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축협, 농우바이오 등 5개 기관이 5천609억원을 투입한다.
내부에는 승용마단지, 말 조련단지, 체재형 주말 농장·세계농촌마을, 축산연구개발단지, 종자연구복합단지, 반려동물테마파크, 수출형 유리온실·경관농업단지 등이 들어선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로, 상·하수, 전기, 수질개선시설 등 에코팜랜드 간선시설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참여기관이 비용을 부담하는 부지정리와 단지 내 시설 공사도 한국농어촌공사가 맡아 국비 기반시설과 함께 일괄 발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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