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후보, 6.4지방선 첫 주말 율동, 노래, 확성기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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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후보, 6.4지방선 첫 주말 율동, 노래, 확성기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 펼쳐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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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

경기도교육감 후보 7명은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율동, 노래, 확성기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재정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는 이른 오전부터 수원 광교산과 안산 수암봉을 찾아 등산객들과 함께 걸으며 얼굴을 알렸다.

오후에는 파주로 이동해 초등학교와 재래시장을 방문해 교육 관계자들, 학부모, 시장 상인 등에게서 현장의 고충을 들었다.

그는 김포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촛불문화제에도 참석했다.

보수진영 후보 5명도 산, 지하철 역, 재래시장 등지를 찾아다니며 조용한 득표활동을 했다.

김광래(65) 후보는 이날 수원,성남,평택,안성,오산,화성 등 6개 시·군을 유세차량으로 돌며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며 자신을 알렸다.

세월호 참사 이후 외부활동을 전면 중단했다는 박용우(48) 후보는 이날 유세일정 자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조전혁(53) 후보는 오전 국제로타리클럽 행사에 참여한 뒤 곧이어 성남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모란시장을 찾아 유세했다.

여느 후보와 마찬가지로 조용히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주는 게 활동의 전부였다.

최준영(62) 후보는 수원 광교산, 재래시장, 광교호수공원 등을 찾아가 유권자들에게 조용히 자신의 정책을 알렸다.

중도 성향의 정종희(51) 후보는 성남의 모란시장에서 상인과 학부모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출마한 한만용(62) 후보는 성남과 광주 두 지역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정책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모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는 유세차량 곁에서 흥을 돋우는 율동, 노래, 확성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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