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새누리당 예비후보, 원유철·정병국·김영선....남경필 맞상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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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새누리당 예비후보, 원유철·정병국·김영선....남경필 맞상대" 나요?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4.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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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은 '1인 압축 여론조사' 결과 7일 발표된다.

이들은 지난 6일 일제히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남경필 의원과 경선에서 맞설 예비후보 1인은 내가 남경필의 상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 의원은 "결국 '중진 차출론'의 남경필 후보 대 '후보 단일화'의 원유철 후보가 맞서는 새누리당 경선이 되지 않을까 감히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승리를 자신하니까 뛰어드는 것이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여성 공천 할당제 준수를 요구하면서 "이런 시대적 과제가 반영돼서 나로 단일화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일화냐, 후보 압축이냐를 놓고도 기싸움을 계속했다.

원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이를 단일화로 표현했지만, 정 의원은 남 의원을 포함한 2배수 압축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이 단일화가 아니라고 규정한 이유는 이들 사이에서 압축된 하나의 후보를 지지하거나 정책 연대를 하겠다는 공식 합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 의원은 회견에서 "모든 것을 몰아줬을 때에만 단일화라고 할 수 있고, 이번에는 단순히 (남 의원을 포함한) 2배수를 압축하려는 것"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정책연대를 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 의원은 탈락하면 남 의원의 상대로 선택된 후보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약속대로 (다른 후보를 지원)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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