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 “재개발 주민 의견 듣고 대책마련 할 것”강조
박흥석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6일 “수원시내 재개발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재개발지역 주민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선거사무소에서 권선 113-6구역 재개발조합해산추진회(회장:문종원) 회원 30여명의 방문을 받고 재개발 문제와 관련한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원 권선 113-6구역 재개발조합해산추진회 주민들은 “조합원 1천명 중 60%가 외지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실거주자들이 재개발을 반대해도 현재 수원시 기준 50%인 조합해산여건에 충족하지 않아 재개발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감정평가가 나오지 않아 본인이 소유한 재산현황도 모를뿐더러 외지 투자자 60%가 재개발을 왜곡시킨다” 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2014년 3월 경기도에서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이나 일반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 주민 동의비율을 50%에서 25%로 완화했는데 수원시는 아무런 대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며 “수원시도 조합해산여건에 대한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흥석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재개발 사업은 경제 발전을 전제로 구역을 지정했으나 경제 침체로 인해 발목이 묶인 상태”라며 “수원시내 재개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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