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의 수원시장 예비후보 “수원천 살려야 수원이 산다” 밝혀
상태바
이대의 수원시장 예비후보 “수원천 살려야 수원이 산다” 밝혀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04.05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대의 수원시장 예비후보 “수원천 살려야 수원이 산다”찾아 정화ⓒ경기타임스

이대의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4일 아침 수원을 찾아 “수원천의 오염이 이정도 일 줄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시장이 되면 수원천을 살리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천의 하천 바닥에 슬러지가 너무 많아서 아무리 깨끗한 물을 흘려보내도 물이 맑아지지 않는다. 수원천을 살리려면 주기적으로 하천 바닥을 청소해야 한다. 특히 바닥이 드러나는 갈수기 때에 하천 바닥을 청소하면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남수문으로 인해 수원천이 두 동강이 났다. 지금 시장이 전에 환경운동을 했다면서 어떻게 하천에 1m 가 넘는 보를 쌓아 생물의 이동을 제한했는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남수문의 원형을 살리면서도 하천에 사는 어류와 생태 종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시설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의 예비후보는 “말로는 태산도 쌓는 것이 오늘날의 지방정치 현실이다. 눈앞에 수원천 조차 죽여 버리는 지방정권 반성 좀 했으면 한다. 사람만 살겠다고 아우성치다가 끝에는 사람도 다치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라면서 “앞으로의 시정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그런 방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