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후보, 원유철 정병국 김영선 여론조사 실시...남경필과 경쟁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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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후보, 원유철 정병국 김영선 여론조사 실시...남경필과 경쟁자 선택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4.04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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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주말 진행 7일 오후 3시30분 개봉 발표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당내 경선과 관련, 남경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예비후보 3명의 요청을 받아들여 경선후보를 현재의 4명에서 2명으로 압축키로 하고 이번 주말 3명(원유철 정병국 김영선)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심야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세 후보의 요구를 받아들여 중앙당 공천위가 외부 여론조사 회사 두 곳을 선정해 세명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한명의 후보자를 선정키로 했다"며 "여론조사는 주말에 진행하고 7일 오후 3시30분에 개봉해 발표한다"고 말했다.

4일 세 후보자의 대리인을 불러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안에 있을뿐 아니라 미세한 차이가 있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토록 하고, 특히 두개 회사 순위가 다를 경우 합산 평균으로 결정할 것을 요청해 수락하면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원유철 정병국 의원, 김영선 전 의원은 오전 긴급 회동을 하고 여론조사 등에서 상당한 격차로 우위를 보이는 남 의원과 맞붙을 경선주자를 선정하기 위해 당 공천위가 여론조사로 경선후보를 2배수로 압축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공천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초단체장 여성 우선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종로·용산·서초구, 부산 중구, 대구 중구, 경기 과천·이천시 등 7곳에 공천 신청을 낸 1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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