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를 운행하는 18개 노선의 광역급행버스(속칭 M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올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빈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도는 그간 불편사항으로 지적되었던 M버스 빈자리 정보를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서비스 할 수 있도록 2014년 정부 3.0 지방자치단체 선도과제로 선정하고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 지속 건의하여 관련 기술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M버스는 일반적인 노선버스와는 달리 고속도로를 주행함에 따라 빈자리가 없을 경우 버스에 탑승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시민들은 빈자리가 없어 차량에 탑승하지 못하고 빈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도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M버스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여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에 관련 기술기준 개정을 지속 건의한 결과 4월 2일 해당 국가 기술기준을 개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술규정 개정을 통해 M버스 빈자리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시민들은 빈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정류장에서 대기하지 않고도 미리 빈자리가 있는 지를 확인하여 다른 버스 등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번 기술규정 개정에 따라 경기버스정보 APP과 경기도 버스정보 홈페이지 개선작업을 수행하여 하반기부터 M버스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버스정류장에서도 M버스 빈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대중교통이용의 편의증진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정보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