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 즉각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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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 즉각 실시할 것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04.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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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개천에서 용 나는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강조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일 선거사무실에서 공약발표로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 즉각 실시할 것을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일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남 후보는 공약발표회를 갖고 “불도저를 몰던 수원시 하위직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나서 영화동 흙바닥에서 놀던 제가 이만큼 성장한 것은 모두 교육의 덕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원시에서 더 이상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고교무상교육을 내년부터 실시해 교재비와 수업료를 수원시 재정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남 후보는 이어 “현재 수원시내 고등학생 중에서 수업료를 내는 학생은 2만4천명 정도로 추산되며, 1인당 납부액은 연간 137만원에 달한다”면서 “여기에 교재비를 합치면 1인당 150여만원이 들기 때문에 수원시에서 연간 360억원 정도를 확보하면 무상교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재원 대책과 관련해 “우선 내년부터 교재비 지원을 전면 실시할 것”이라면서 “수업료 부분은 제가 이미 공약으로 발표한 ‘특정광역시’ 승격이 이뤄지면 수원시가 추가확보할 수 있는 자체 세수가 1천600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무상교육 사업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남 후보는 “현 정부는 대선공약인 고교무상교육에 대해 막대한 재정부담 때문에 구체적인 로드맵을 못 잡고 있다”면서 “제가 시장이 되면 내년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즉각 실시해서 수원을 ‘개천에서 용 나는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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