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수원시장예비후보, “무늬만 전통시장은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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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진 수원시장예비후보, “무늬만 전통시장은 의미 없어”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03.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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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가 주체...시, 전문가 참여하는 ‘생생프로젝트 추진’
최규진 수원시장예비후보, “무늬만 전통시장은 의미 없어”ⓒ경기타임스

최규진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약속으로 제시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 ‘무늬만 전통시장은 의미가 없다’며,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수원시에는 22개의 전통시장이 운영 중에 있다.

 최 예비후보는 이들 전통시장을 돌아보았지만, 전통 시장의 상징과도 같은 상인과 소비자의 흥정소리와 신바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 같은 결과는 소비자의 대형마트 쏠림 현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생색내기식 행정 행태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최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으로 명명한 본래 취지를 살리고, 상권 활력 회복과 이용증대를 위해서는 행정의 전향적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차 없는 거리’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어 해결에 소극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최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의 아케이드 설치, 간판정비 등 눈에 보이는 사업도 중요하지만 접근성 확보, 주 이용시민을 고려한 시장 주변 안전 확보, 시장 홍보 등의 시민편의적인 부분을 우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우리 전통시장을 테마형으로 특화시킴으로서 전국적인 명소를 넘어 문화관광자원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상인회가 주체가 되고, 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생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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