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은 전문 코디네이터와 청년활동가들이 발대식을 통해 아시아 청년문화 네트워크의 시작을 선포하고, 외국에 파견될 파견단들에게 책임감과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2009 Asia Youth Leaders Forum에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고 평택시에 거주하는 청년활동가 대표단 16명이 네팔, 인도, 필리핀, 싱가폴, 중국, 라오스, 일본 카자흐스탄으로 2명씩 파견된다.
이들은 각국의 전통문화 및 예술활동, 공교육, 다문화, 자원봉사를 매개로 각국의 청소년지도자들과 지역사회의 작은 변화를 시도한다.
이번 사업의 토대로 작용한 '제1회 Asia Youth Leaders Forum'은 지난해 10월 24~25일 ‘평택, 청소년 그 무한한 미래를 향한 소통’을 주제로 아시아 8개국 지자체 장, 대학 총장, NGO 대표들이 평택을 방문해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문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하고 실행을 위한 교류를 약속했다.
올해는 제1회 포럼에서 논의된 각국의 청소년활동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네팔은 베시마을 모노허라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청년회와 네팔의 미술대학 청년, 한국의 NGO활동가와 청년활동가가 모여 마을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마을지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인도는 전통미술, 전통음악, 필리핀은 전통음악과 춤, 싱가폴은 공교육, 중국은 영상, 라오스는 자원봉사, 일본은 마을축제, 카자흐스탄은 고려인 등 다문화를 매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8일 네팔을 선두로 12월 7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이후 각국의 네트워크와 활동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하고 이를 각국에 알리는 선포식을 12월 중순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