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야권후보,중2 창의학년제 도입, 미래형 고교 100곳 육성, 전면 무상급식 공약 등 정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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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야권후보,중2 창의학년제 도입, 미래형 고교 100곳 육성, 전면 무상급식 공약 등 정책 '시동'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3.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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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하는 야권후보들이 정책대결에 시동을 걸었다.

교육감후보들은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을 통해 중2 창의학년제 도입, 미래형 고교 100곳 육성, 전면 무상급식 공약 제시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성향 후보들이 단일화 경선을 앞두고 차별화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대결을 시작했다.

최창희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첫 교육정책으로 '창의학년제' 정책을 발표했다.

창의학년제는 초중고 한 학년을 학급당 25명 이하로 낮춰 수석교사 중심으로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2, 초6, 고1 순으로 권장하되 적용 대상 학년은 학교가 자율 결정한다.

최 예비후보는 "혁신교육의 풍부한 경험과 창의학년제를 결합하면 교사들은 교육활동의 참맛을 느끼며 일반학교는 살아나고 학부모들은 안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삼 예비후보도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미래형 고교 100개, 글로벌 수준의 고교 10개를 육성하겠다"며 석·박사급 교사 고교 우선 배치, 박사급 전문교사 채용 등을 첫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고의 학습환경으로 바꾸겠다며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교 도서관을 대학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소개했다.

학습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의 학습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지원하고 진로상담 교사를 전면적으로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고교의 질전 변화를 위해 집중 투자해 혁신학교를 완성하겠다"면서 "최우선으로 고교 학력 신장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지사·시장 후보에 정책협약을 제안했다.

앞서 권오일 예비후보는 18일 과밀학급 해소와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무상 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며 교육감과 지사 후보가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도 예산 16조원 중 3천억원으로 전면 무상 급식이 가능하며, 미지급 학교용지분담금 가운데 2천279억원이 과밀학급 해소용 학교용지분담금이라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사 후보들에게 "무상 급식 전면 시행을 위한 예산 배정과 미지급 학교용지분담금 5천688억원을 임기 내 갚겠다는 것을 공약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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