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원, 6.4지방선출마위해 부의장1명, 상임위원장 2명 등 13명 사퇴 의정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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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의원, 6.4지방선출마위해 부의장1명, 상임위원장 2명 등 13명 사퇴 의정공백 우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3.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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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 13명 중 용인시장에만 4명 도전

경기도의회가 6.4 지방선거를 위해 부의장1명, 상임위원장 2명 등 13명이 떠났다.

특히 이중 용인시장 출마에만 무려 4명의 경기도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4월과 6월 2차례 임시회를 남기고 있다.

이때문에 도의원 사퇴로 의정 공백이 우려된다.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2명, 새누리당 11명 등 모두 13명의 도의원이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재적의원 130명의 10%다.

도의회를 떠난 의원 중에는 장호철(새누리·비례) 전 부의장, 조양민(새누리·용인7) 전 행정자치위원장, 박동우(민주·오산2) 전 건설교통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장 전 부의장은 평택시장에, 조 전 위원장은 용인시장에, 박 전 위원장은 오산시장에 각각 도전한다.

용인시장 선거를 위해 조 전 위원장과 김기선(용인3)·조성욱(용인2)·심노진(용인4) 등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4명이 한꺼번에 공직에서 물러났다.

금종례(새누리·화성2) 경제과학기술위원장도 화성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조만간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이재삼(교육의원·경기3) 교육위원장도 사퇴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관계자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명을 포함한 상당수 의원이 사퇴한데다 사직서를 내지 않은 채 교육감·기초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의원이 많아 도의회 운영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염려된다"고 말했다.

공석이 된 부의장과 2개 상임위원장은 다음 달 임시회(8∼15일) 이전에 선출하게 된다.

사퇴한 위원장과 같은 당 소속의 간사가 대행할지, 새로운 위원장을 뽑을지는 도의회 의장과 민주·새누리 양당 대표가 협의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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