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행정, 예산 낭비성 전시행정으로 얼룩진 화성시를 살려내겠습니다.”
‘Global 서해안 시대! 대박 화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승일 새누리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22일 반송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1%만이 99%가 행복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낸 원유철 의원 부인 서세레나 여사, 이선주 화성시의원, 전병찬·최청한·오진택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등 지지자와 화성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의 시정에 대해 “선거 재판으로 현재까지 화성시의 위상을 땅바닥에 추락시켰다”며 “무능한 리더십에 화성시의 곳간을 더이상 맡길 수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화성시장은 생활정치인이다. 화성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강한 화성시가 다시 태어나기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김 후보는 “화성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난이다. 사통팔달 도로 교통망을 만들어 지역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며, 신분당선 전철을 봉담과 향남까지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산 그린시티 친환경도시로 조성 △유니버셜스튜디오 완성 △동탄과 동탄 제2신도시를 쾌적한 교육, 교통, 환경 등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 등을 화성 발전의 제1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규제 개혁 발언을 언급하며 “규제 개혁 청사진을 우리 하성의 정치 거목 서청원 국회의원님 그리고 화성시 공직자들 그리고 저 김승일과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여성 일자라 창출을 위해 화성시장 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출산전후휴가·육아휴직·대체인력뱅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소득층, 노인계층을 위한 스포츠바우처 신설 △도시농업 활성화 △투자유치센터 설치로 일자리 5만개 창출 △대학과 연구소, 중소기업을 묶는 클러스터 구축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남양동의 ‘남양읍’ 전환도 약속한 뒤, “대입 농어촌 특례입학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재산세, 주민세, 건강보험료 경감 등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외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서세레나 여사는 축사에서 “김승일 후보는 서강대학교를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후배”라며 “김승일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업을 이어갈 만한 자격을 갖춘 분”이라고 말했다.
서 여사는 또한 “김승일 후보는 화성을 위해 글로벌 서해안시대를 화두로 중요한 시대에 앞장서신다는 소신으로 출마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시대를 이어갈 분으로 책임이 엄청 크다”고 치하했다. “건승해서 화성을 크게 빛내 달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의 중학교 시절 은사인 정수정 전 수성고등학교 교장은 “김승일 군은 중학교 1학년 때 반장을 하고 3학년 때는 총회장을 했다. 굉장히 똑똑하고 총명했다”며 “화성시장으로 꼭 입성해 창의적이고 비전있게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개소식은 김 후보의 화성시장 당선을 기원하는 축하 케익을 절단하며 마무리됐다.
화성시 마도면 출신인 김 후보는 청원초, 화도중, 유신고를 거쳐 서강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대우그룹 회장실 의전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화성시 안보단체연합회 부회장, 경기도 장애인문화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김승일 예비 후보는)
1960년 마도면 백곡리 출생
마도 청원 초 졸업
유신 고등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미국 미시간 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졸업
대우그룹 회장실 의전실장 역임
한·캐나다 재단 회장
화성시 안보단체 연합회 부회장
한국 나눔 복지 포럼 화성지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