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과천시장 예비후보들 "분노 폭발" ...철새정치인 여성전략공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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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과천시장 예비후보들 "분노 폭발" ...철새정치인 여성전략공천에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03.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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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과천시장 예비후보들 "분노 폭발" ...철새정치인 여성전략공천에ⓒ경기타임스

새누리당 과천시장 예비후보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홍문종 사무총장과 이우현 의원에 대해 여성전략공천 의혹을 제기하고, 과천을 여성공천지역으로 선정한데 대해 절대 승복하지 못하며 신계용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한석, 박연우, 백남철, 이경수, 유동균, 정원동(가나다순) 예비후보는 "여성우선지역이란 그곳에서 경쟁력 있는 여성후보가 있을 경우 그에 대한 배려를 의미하는 것이지 철새정치를 하는 정치꾼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밝히고 "금일 여성공천을 받은 신계용 후보는 "MB정부의 사람으로, 분당과 안양을 오가면서 철새정치를 하였고 특히 안양에서 당협위원장직을 얻지 못하자 금년 1월에 과천에 둥지를 튼 사람이다. 과천이 쓰레기 집하장이냐"고까지 성토되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분노했다.

예비후보들은 또 "철새정치인 신계용이 느닷없이 과천시에 둥지를 튼 이유는 홍문종 사무총장의 비호아래 이우현의원이 여인국 과천시장에게 "신계용은 홍문종 사무총장이 여성전략 공천하기로 사전 내략이 이미 다 되었다. 신계용은 내 친척이니 도와주라"고 전화하였다는 설이 난무하다"면서 윗선개입과 전략공천의혹을 제기했다.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에서 이를 받아들여주지 않을 경우 천막을 치고라도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한나라당 시절인 지난 2012년 총선에서도 4선 안상수 의원을 배제하고 과천-의왕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해 민주통합당 송호창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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