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 고국으로 돌아오는 사할린동포는 1세대 102명과 2세대 3명으로, 1세대의 경우 대부분 70∼80대로 최고령은 88세의 조금순 할머니다.
오산시는 사할린동포들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3개월이 소요되는 국적 취득 때까지 자원봉사자를 파견, 병원과 관공서 이용 안내, 시장보기 등 생활밀착형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또 한글교실과 건강교실, 문화교실 등도 운영해 사할린동포들이 고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할린동포들에게는 기초생활수급비(1인가구 월 40만원, 2인 69만원, 3인 90만원)가 지급되고 국적 취득 시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수당이 추가 지원된다.
1990년부터 시작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사업으로 올 9월 현재까지 2천942명이 서울과 안산, 부산 등지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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