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문화의전당, 국악그룹 미지 ‘문화가 있는 날’ 특별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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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문화의전당, 국악그룹 미지 ‘문화가 있는 날’ 특별콘서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2.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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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소리홍보대사’로도 위촉되어 다양한 활동
소리문화의전당, 국악그룹 미지 ‘문화가 있는 날’ 특별콘서트ⓒ경기타임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걸그룹 '미지MIJI'를 월드 소리홍보대사로 위촉한 데 이어 26일 오후 7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 기념 특별 공연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전국의 문화예술기관들이 국민들에게 관람 초청이나 입장권 할인혜택을 주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전통국악, 서양음악, 대중음악, K-팝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이번 특별공연에서는 그동안 미지가 해외에서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던 흥겨운 멜로디를 선사하게 된다. 소리문화의전당의 첫 회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여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미지는 우리소리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소리문화의전당의 ’월드소리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전통음악을 해외에 널리 소개할 취지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결성되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악그룹 미지를 해외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국악 한류를 선도해온 여성 6명으로 구성된 미지는 2010년 정식 데뷔 후 단기간 내 국내외에서의 공연과 방송에 350여 회 출연하며 ‘시대를 이끄는 퓨전 국악예술단’으로 정상에 섰다.

그들은 기존 음악시장의 틀에 매이지 않은 전혀 색다른 음악으로 세계인들과 소통한다.  그래서 미지는 국내보다 세계무대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대중음악 아이돌 그룹의 대칭점에 전통음악의 아이돌 그룹인 셈이다. 그러면서도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국악 걸그룹 미지는 국악을 바탕으로 하되 완전히 현대적인 분위기를 가미하여‘전통의 멋과 현대의 맛'을 온전히 뿜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리문화의전당은 이번에 미지를 월드소리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세계무대에 소리의 고장 전북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대에 대중음악을 통한 한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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