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민주주의 학교장이 답 찾다
상태바
경기도교육청, 학교민주주의 학교장이 답 찾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1.13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민주주의 학교장이 답을 찾는다ⓒ경기타임스

 민주적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장은 어떤 리더십을 가져야 하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해 학교장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7일까지 총 2회에 걸쳐 ‘함께 실천하고 만들어 가는 학교민주주의’ 주제로 학교장 민주적 리더십 전문가 과정을 갖고 있다. 

도내 초․중․고 학교장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민주주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여 교육주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핵심요원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초등교장은 6~10일 연수를 하였고, 중등교장은 13~17일 실시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학교민주주의 이야기, △사례를 통해 배우는 민주적 학교문화, △학교민주주의 비전 세우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 △학교민주주의 이해하기 등이다.

민주시민교육에 정통한 강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 학교민주주의 핵심 논제를 깊이 있게 토론하고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분임활동,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기’ 주제의 대토론회로 이루어졌다.

도교육청 서현상 부교육감은 중등 학교장 연수의 특강에서 “학교장의 전문적 권위와 교육구성원의 요구가 조화를 이룰 때, 민주적 학교공동체의 도약이 가능하다”며, “전문적 권위는 교장선생님들의 민주적 리더십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우지영 광명 구름산초 교사는 초등 학교장 연수에서 학생자치회 ‘두레’의 활동을 소개하고 “모두가 주인으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장은 ‘민주적 학교 만들기’ 대토론회에서 민주적인 교직원 문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부모의 민주적인 학교 참여, 지역사회와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교육과정 연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대해 학교장의 역할과 지원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고, 자발적인 참여와 책임을 다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이 전제되어야 한다. 2014년도에는 학교민주주의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학교민주주의 모델학교, 학생자치활동 모델학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의 리더인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이 함양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