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발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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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발전 워크숍’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2.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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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2천여명을 만나 경기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10월부터 11월 20일까지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6개 혁신교육지구(광명, 구리, 시흥, 안양, 오산, 의정부)와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의 학부모, 교사, 학생, 시민 등 지역별로 3~400여명씩 총 2,10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발전 워크숍’은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2년차에 접어드는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의 좋은점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내실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300인 공감토론 ○○혁신교육지구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매회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전자투표로 참가자들의 의견이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많은 눈길을 끌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시장, 교육장, 시의회 의원도 참석해 학부모들과 동등한 발언권을 갖고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회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진단, 혁신교육지구 사업 내실화방안 이라는 의제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추진해온 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가장 좋았던 사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대부분 창의지성교육과정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독서토론교육 프로그램 등이었고, 공교육에 기여하는 점으로는 학생들의 창의지성역량 함양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증가를 꼽았다.

반대로 ‘혁신교육지구 사업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한시적 운영의 한계(19%), 수혜학생의 범위 확대(13%), 교원의 업무 과중(10%), 운영의 학교자율성 부족(9%), 프로그램의 전문성 미흡(9%)등의 의견을 냈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내실화 방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운영(24%), 교원의 업무경감(21%), 학교와 교원의 자율성 제고(11%)등의 의견을 냈고, 특히, 앞으로 새롭게 필요한 프로그램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학생, 학부모 대부분이 진로, 직업체험프로그램이 희망한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존중해서 2014년도 혁신교육지구 지구별 사업 추진에 반영하여 예산지원 금액을 조정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문화예술교육 및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경기교육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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