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의원, 인덕원~수원(신수원선),월곶~판교 복선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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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의원, 인덕원~수원(신수원선),월곶~판교 복선전철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12.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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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개철도망 예산 반드시 필요

"대선공약 파기땐 수도권 남부․서부 주민반발 직면할 것”
 
민주당 약속살리기위원장 김진표 의원은 26일 “수도권 남부와 서남부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경기도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인덕원~수원(신수원선)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 2개 철도망에 대한 국비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의원은 “2개 철도망 모두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약속했던 사안인데도, GTX와 맞물리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한푼도 반영되지 않아 이를 해당 상임위인 국토위에서 되살려냈다”며, “만약 내년 예산에 2개 철도망 사업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수원, 안양, 시흥, 의왕, 과천, 광명, 성남, 화성 등 수도권 남부와 서남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표 의원은 “재정이 허락한다면 인덕원~수원, 월곶~판교 2개 철도노선과 GTX를 동시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재 철도망이 없는 ‘미싱 링크(Missing Link) 구간’에 대한 우선투자가 재정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배분이라는 측면에서 올바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GTX를 이유로 당초 정부 예산안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토위에서 90억원이 증액된 상태이다.
 
당초 정부안에서 예산반영이 되지 않았던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상임위에서 30억원이 증액된 상태이나, 내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려면 예결위에서 25억원의 추가증액이 필요하다.

 
김진표 의원은 특히 “인덕원~수원, 월곶~판교 복선전철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전문가들이 거의 없었다”며, “2개 철도망을 우선 추진하고, GTX는 필요하다면 민자사업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작년 전국 12개 광역철도사업 예산은 7,530억원으로 현실적으로 총 15조원 가량 들어가는 GTX가 추진되면 거의 모든 광역철도 사업이 올스톱해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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