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동장군·가평 씽씽·양주 눈꽃겨울축제 릴레이가 개장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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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동장군·가평 씽씽·양주 눈꽃겨울축제 릴레이가 개장 "풍성"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2.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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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울수록 신난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한겨울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포천 동장군·가평 씽씽·양주 눈꽃겨울축제 릴레이가 개장을 하면서 시나면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경기북부지역 대표 겨울축제인 포천 동장군 축제와 가평 자라섬 씽씽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이번 겨울에는 양주 눈꽃 축제까지 가세한다.

예년보다 매서운 한파가 예보돼 겨울 축제 재미가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주 눈꽃 축제 '눈과 예술, 하얀 감동'

▶양주 눈꽃 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7∼26일 장흥면 아트밸리에서 겨울 축제(www.fes-artvalley.com)를 연다.

올해 처음으로 양주시가 후원하고 크라운해태 그룹이 협찬한다.

1천 명이 만든 다양하고 화려한 눈 조각이 전시되고 전국 단위 눈조각 공모전도 진행된다.

로봇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 '댄스 배틀' 등이 매시 정각 30분 단위로 공연된다.

조향장치가 달린 썰매 루지와 봅슬레이, 아이스 슬라이딩 등 다양한 종류의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눈썰매장은 축제 개막에 앞선 27일부터 운영된다.

■가평 자라섬 씽씽 '수도권 최대 겨울 축제'

▶가평군은 다음 달 3∼26일 가평천과 자라섬 일대에서 제5회 씽씽 축제(www.singsingfestival.com)를 연다.

지난 축제 때 방문객 120만 명을 넘어 수도권 최대 겨울 축제로 발돋움했다.

가평천에 축구장 13배 크기의 얼음 낚시터 6곳을 40㎝ 이상 두께로 만들고 있다. 4만5천 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끄떡없다.

송어 60t을 얼음 아래 풀어 참가자들은 길이 30㎝, 무게 750g짜리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잡아 올린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 터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또 얼음 낚시터 주변에는 눈썰매, 얼음 썰매, 가족 자전거, 오토바이 등 5천 명이 즐길 수 있는 1만2천990㎡ 규모의 놀이터 존이 마련된다.

■포천 동장군 축제 '아이스 파티'

▶포천시는 2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백운계곡에서 동장군 축제(www.dongjangkun.co.kr)를 연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씽씽 아이스 파티'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곳곳에 얼음 조형물과 얼음궁전, 얼음조각품 등이 전시되고 밤에는 조명을 밝혀 화려한 야경을 연출한다.

토끼몰이, 계곡 눈썰매, 팽이치기, 송어 얼음낚시 등의 겨울 놀이와 장작 패기, 통나무 자르기, 불피우기 등의 체험할 수 있다.

또 모닥불에서 감자, 고구마 등을 구워 먹거나 추억의 도시락, 주막집, 푸줏간 등 향토음식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

최신예 군(軍) 장비 전시와 24인용 야전텐트에서 반합에 라면을 끓여 먹는 혹한기 야전병영체험 등 군부대 체험도 준비돼 있다.

 ■겨울엔 역시 송어 얼음낚시

▶이번 주말에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송어 얼음낚시를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건 어떨까.

인천시 강화군 인산리 인산저수지에서는 27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제2회 강화송어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맨손 잡기 체험, 얼음 썰매, 연 날리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송어 얼음낚시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예약낚시가 가능하고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입장료는 송어 얼음낚시 기준으로 전 연령 1만5천원이다. 송어 낚싯대, 미끼, 얼음썰매, 팽이 등은 행사장에서 5천원에 빌려준다. (문의 ☎ 032-937-8788)

■한국민속촌은 어때...

▶한국민속촌에서는 다가오는 2014 갑오년을 맞아 28일 '설맞이 복(福) 잔치' 행사를 연다.

내년 2월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갑오년의 주인공인 '말' 관련 체험 행사와 전통 세시행사들로 꾸려졌다. 특별히 말띠 고객이나 한복 차림 고객에는 자유이용권이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한국민속촌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내년 말(馬)의 해를 맞아 23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말 타고 지구 한바퀴'라는 제목의 전시를 열고 있다.

민속생활실 입구에서 펼쳐지는 전시에서는 한국 말을 포함해 전 세계 말에 관한 특징 등 정보, 사진과 각종 체험거리 등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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