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올해 최고 다양성영화 10편만 모아 기획전 연다
상태바
경기도,올해 최고 다양성영화 10편만 모아 기획전 연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2.26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짧은 상영기간 때문에 아쉽게 관람 기회를 놓친 다양성 영화의 화제작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경기도와 경기영상위원회는 내년 1월 2일부터 15일 까지 2주간 수원 영통, 고양 백석, 남양주, 평택 메가박스에 위치한 G시네마에서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기획전 ‘즐거운 영화여행, 보고 싶은 G-시네마 10’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지난 4월 개관한 다양성영화 전용관인 G-시네마에서 상영된 총 26편 가운데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길 위에서', '어떤 시선', '명왕성', '노라노', '춤추는 숲', '코알라', '러시안 소설', '잠 못 드는 밤', '앵두야, 연애하자' 등 선정위원회가 뽑은 화제작 총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기획전에 선정된 10편 모두 국내외 영화제에서의 수상은 물론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들이다.  

국내 영화 최초로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오멸 감독의 <지슬>은 관객수 14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다양성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10번째 작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어떤 시선>도 3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 호평을 얻으며 장기 흥행한 작품이다.

출산과 양육 문제에 직면한 결혼 2년차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잠 못 드는 밤',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상위 1% 비밀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몸부림치던 평범한 소년이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면서 점차 괴물이 되어 가는 '명왕성', 과거와 현재, 인생과 소설 사이를 넘나드는 신선한 표현방식과 연출력으로 주목받은 '러시안 소설'은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를 오가며 관객들에게 장르적 쾌감과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다.

서른을 앞둔 여성들의 심리와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앵두야, 연애하자', 취업과 창업에 도전하는 세 젊은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코알라'는 2030 세대를 위한 힐링 영화로 2014년 새로운 한 해를 맞는 젊은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줄 영화들이다.

세 편의 다큐멘터리도 소개된다. 비구니의 수행 과정을 담아낸 '길 위에서', 디자이너 노라노의 삶을 그린 '노라노', 마을공동체 성미산마을을 담은 '춤추는 숲' 등 우리 현실을 성찰하고 질문을 던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