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본격 지하철시대...이용객 폭발적 증가....분당선 수원연장구간 대박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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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본격 지하철시대...이용객 폭발적 증가....분당선 수원연장구간 대박났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2.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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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6분3초, 평상시 13분8초 간격 운행...영통역 97%, 청명역 71% 증가…하루 12만명 이용
수원시 본격 지하철시대...이용객 폭발적 증가....분당선 수원연장구간 ...대박난 지하철ⓒ경기타임스

수원시에도 본격 지하철시대가 오면서 분당선 수원연장구간이 하루 12만여명을 이용하면서 대박났다.

승객이 많은 이유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만성적인 수원시내 교통정체를 피해 삼성전자나 영통, 수원시청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당선 연장선은 출퇴근 시간대 6분3초, 평상시 13분8초 간격으로 운행된다.

수원에서 서울 강남권을 40분대에 연결하는 분당선 수원연장구간이 11월30일 개통후 이용승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낫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분당선 연장선 수원구간 역별 승객현황을 파악한 결과 영통역에서 매표해 탑승한 승객수가 하루 8천210명에서 1만6천221명으로 무려 97%나 늘었다.

또 청명역은 4천600명에서 8천7명으로 71%, 망포역은 1만2천703명에서 1만9천823명으로 56% 증가했다.

연장구간 개통과 함께 신설된 수원시청역은 하루 1만6천183명, 매탄권선역 6천852명, 매교역 4천57명이 각각 탑승했고 국철1호선과 경부선 환승역인 수원역에서는 1만883명이 매표후 탑승했고 4만여명이 환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분당선 연장선 수원구간에서 표를 구입해 탑승한 이용객은 하루 8만2천26명에 달해 기차나 버스, 택시 등 환승객까지 합칠 경우 하루 이용객은 대략 12만∼13만명으로 대박 노선임을 입증했다.

시는 하루 216회 운행되는 분당선 수원연장구간의 운행횟수와 열차의 칸수도 기존 6량에서 8량으로 늘려줄 것을 철도공사에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교통정체를 피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정시에 도착할 수 있어 승객이 몰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분당선 연장선은 2007년 오리∼죽전(1.8㎞), 2011년 죽전∼기흥(5.1㎞), 지난해 기흥∼망포(7.4㎞) 구간이 차례로 개통됐고 지난달 30일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역(5.2㎞)이 개통됐다.

열차를 이용하면 수원역에서 성남 분당을 거쳐 서울 왕십리까지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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