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강관희의원, 도내 학교 CCTV 93.5% 저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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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강관희의원, 도내 학교 CCTV 93.5% 저화질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1.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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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초·중·고교에 설치된 CCTV의 93.5%가 인물을 뚜렷하게 식별하기 어려운 저화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강관희(경기5) 교육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2천257개 초·중·고교에는 모두 2만5천733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고화질로 분류되는 100만 화소 이상은 1천686대로 전체의 6.5%에 불과했다.

100만 화소 미만 저화질은 2만4천47대로 93.5%를 차지했고 사실상 무용지물인 40만 화소 미만은 2천806대로 10.9%나 됐다.

한 학교당 CCTV 설치대수는 11.4대였고 7개교(초 2, 중 1, 고 4)는 예산 부족으로 CCTV가 단 1대도 없었다.

특수목적고 등 기숙형학교가 상대적으로 CCTV 설치대수가 많았고 청심국제고가 176대로 도내 최다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로 설치하는 CCTV는 모두 100만 화소 이상으로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바꾸는데 1대당 100만원 이상이 드는 등 예산문제로 교체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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