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홍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한국 교회의 희망은 한신대에 있다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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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홍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한국 교회의 희망은 한신대에 있다 확신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1.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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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신학대학원이 교회의 그루터기 역할 수행할 것
연규홍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취임ⓒ경기타임스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13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전임 강성영 원장 및 신임 연규홍 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채수일 총장, 허영길 한신학원 이사장, 박동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이곤 전 신학대학원장,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를 비롯한 내외빈 및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영 전임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특별히 지난 4년 동안 한신대 신학대학원과 신학 교육 발전을 위해 큰 책임을 주신 채수일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법인 한신학원 관계자, 동료 교수, 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원장을 맡은 기간 동안 신학대학원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다고 한다면 여기 계신 분들의 노력과 정성 덕분”이라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강 전임 원장은 “앞으로 더욱 어려워지는 대학의 현실을 타개하고 신학 교육을 바로 세우는 일에 신임 원장과 함께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규홍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 교회 및 한신대 신학대학원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연 신임 원장은 “미래학자와 사회학자들이 기독교가 유럽이나 미국처럼 사양산업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저는 다른 답변을 하고 싶다’”면서 “기독교가 지난 2,000년간 성서 한 권을 갖고 여전히 건재하고 있는 현실만 봐도 충분한 답변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연 신임 원장은 “WCC 제10차 총회 관련 행사가 한신대에서 열리는 것을 직접 지켜보면서 한국 교회가 세계교회의 미래이며, 한국 교회의 희망이 한국기독교장로회와 한신대에 있다고 확신했다”면서 “앞으로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한국 교회의 그루터기 역할과 세계 선교를 감당할 거대한 나무의 뿌리 역할도 동시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 신임 원장은 “지난 73년 동안 한신대를 이끌어 준 하나님께서 신학대학원과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앞으로 4년 동안 한신대 신학대학원을 모든 한신인들과 함께 이끌면서 세계와 미래를 향한 꿈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연 신임 원장은 한신대 신학과와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육군 보병 30사단 군목, 미국 Berkeley, Pacific School of Religion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수원 중부장로교회 협동목사를 맡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성서』, 『함세웅, 권호경 감옥의 자유』, 『신과 인간 사이: 중재자 모세부터 무함마드까지』, 『WCC의 에큐메니칼 신학』 등 26권의 저서와 번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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